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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

by 건강한 라이프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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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석학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만든 심리학의 한 갈래로 정신의학에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된다. 정신분석은 모든 정신의학 이론의 근간이 되기도 하였으며 현재 프로이트 학파 정통 정신분석 연구소 연수생들은 후학을 양성하며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정신분석은 이른바 인생 대학과도 같이 올바르게 내면의 통찰을 도우며 그 통찰을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돕는다. 마음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진 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과학적 사고방식을 도구로 하여 무의식을 탐구하고 깨닫는 과정이 정신분석이다. 흔히 정신 치료자들이 정신분석을 억지이론으로 깎아내리지만 그들 역시 정신분석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론을 토대로 치료하며 실제로는 기본적 수준의 치료만을 할 수 있는 치료자들이 내세우는 억지 비판이다. 또한 정신분석은 의사나 환자의 관계가 동등하여 주입식이 아닌 토론이나 대화의 형태에 가깝다. 
프로이트는 의식의 세계에서 인지할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여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무의식에 대해 발견하고 그 무의식의 내원과 구조에 대해서 연구했다. 처음에 프로이트는 지형학적 모델로 무의식의 구조를 설명했다. 프로이트가 창시한 초기의 정신분석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비롯한 3자 관계(아동, 어머니, 아버지)와 성적 힘의 역동성에 주된 초점을 맞추었으나 후대의 정신분석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으며 다양한 갈래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이지만 프로이트의 이론이 정신분석의 전부를 이룬다고 말할 수는 없다. 프로이트 자신도 정신분석의 주된 골격을 세우는 데 여러 가지 이론을 세웠다가 스스로 그것을 수정하고 폐기하기도 하였으며, 후기에 가면 학문적 입장이 변화하기도 한다. 프로이트 사후에는 프로이트의 친딸 안나 프로이트를 비롯한 자아 심리학파와 멜라니 클라인의 대상관계학파가 생겨나 맞서기도 하였으며, 프랑스의 정식분석가인 라캉에 의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사람의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며 무의식에 의해 지배당하는 삶을 살지만 무의식의 의식을 영역화하여 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무의식을 컨트롤하자는 취지이며 그가 말한 초자아 역시 대부분은 무의식에서 발원하는 것이고 무의식에 기반을 둔다. 무의식의 힘은 상상을 넘는 정도라 분석 후 임신이 가능해지거나 신체적 변화가 생겨 직업을 정신분석가로 가지게 된 사례도 있으며 무의식의 힘도 놀라우나 폐해도 적지 않으며 무의식을 건전한 의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신분석 탄생의 기본 취지라고 하겠다. 무의식을 의식화하기 위해 자아의 강도가 강해야 무의식적 저항을 다스려 의식의 영역을 넓히고 분석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무의식 자체를 온당한 검사를 경유해 의식 영역으로 이입하여 심리 영역 전반의 신진대사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궁극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여 일반적으로 신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삼아 치료를 시도하지만 일반인 모두에게 이러한 정신분석은 자아 성찰에 있어서 친구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역시 그 의미를 공히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프로이트와 정신 분석가들은 매우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아왔다.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과 갈등은 너무 격렬하게 진행되어 이후에 프로이트 전쟁이라 불리기도 한다. 초기의 비판은 정신분석이 너무 임상적인 사례 연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양적이고 실험적인 연구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국 철학자인 프랭크 치오피는 그의 저서에서 겉으로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잘못된 주장들을 토대로 정신분석을 창시함을 지적하며 프로이트와 그의 학파 연구를 의사 과학으로 분류하였다. 다른 이들은 프로이트에게 상담받은 환자들이 정신 분석학과 거리가 먼 현대에는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을 앓았다고 추측하였다. 러커토시 임레는 후대에 포퍼의 과학적 신뢰를 염려하는 기본적인 도전은 프로이트 학파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프로이트 학파는 그들이 실험한 실험 환경을 특정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인지과학자들 또한 비판에 가세했다. 언어학자인 노엄 촘스키는 정신 분석가들을 과학적 증거 부족으로 비판하였고, 스티븐 핑커는 프로이트 학파의 이론을 심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비과학적이라 여겼다.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는 정신분석이 자연 발생설과 같은 의사 과학의 주장에 영향을 받은 이론으로 간주하였으며, 심리학자 한스 아이젱크와 존 킬스트롬 또한 정신분석을 의사 과학이라 비판하였다. 미셸 푸코와 질 들뢰즈는 정신분석학회가 권력의 중심이 되었으며 그들이 사용하는 고백 기법이 기독교적 전통을 반영한다고 주장하였다. 자크 라캉은 몇몇 미국과 영국의 정신분석적 전통의 중점, 즉 환자가 본 것을 그가 겪는 증상의 원인으로 보는 전통적 방식을 지적하며 프로이트를 비판하였다.
정신분석은 꾸준히 정신과 의사들을 비롯한 많은 정신 건강 전문가들에 의해 시행되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확연히 줄어든 경향을 보인다. 2004년 프랑스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분석적 요법은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다른 정신요법에 비해 덜 효과적이다. 보고서는 수많은 다른 연구를 메타분석법을 사용하여 여러 질병에 그 요법의 효과가 입증되었거나 추정되었는지를 살폈다. 수많은 연구는 그 효능이 정신분석학적 테크닉이나 훈련보다 치료사의 자질에 좌우됨을 드러내었다. 정신분석의 이론상의 토대는 과학 실증주의보다 해석학적 현상학으로 이어지는 철학적 흐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정신분석은 심리학의 실증주의적 접근과 양립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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