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심리학은 하인츠 코헛에 의해 창시된 정신분석학이다. 자기 심리학은 자아 심리학에서 분파한 정신분석이며, 원래는 하인츠 코헛이 자기애성 인격 장애의 환자를 분석하고 있었을 때, 그 자기애에 관한 고찰을 발견한 일로 발단하고 있다. 1950년대에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로 불리는 신경증과 정신병 사이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사람들이 관찰되었지만, 그 사람들의 분석 치료를 진행 시키는 것에 따라 하인츠 코헛이 자기애성 인격 장애의 환자에게 독자적인 전이를 볼 수 있는 일을 찾아내 그 자기애에 관한 독자적인 고찰로부터 발전한 것이다.
자기 심리학으로는 자아 심리학이나 대상 관계론과는 달리, 정신분석에서 예로부터 사용되어 온 자아 등의 심리적 구조론, 거기에 리비도나 공격성이라는 욕동론은 보완적으로 사용된다. 대신에 몇 개의 자기에 관한 이론이 이전의 정신분석 이론을 보충하고 있다. 신경증도 정신병도 인격 장애도 자기 심리학에서는 그것들을 자기의 장해로서 보고 있다. 그 때문에 자기 심리학으로는 제일 먼저 자기를 관찰한다. 의사는 자기가 어떻게 망가져 있는지, 또 어떠한 욕구를 가졌는지를 탐색해 나간다.
코헛은 부모와 아이와의 공감 실패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모든 정신병리학의 근원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코헛에게 있어 타인과 타인의 자기대상 기능의 상실은 무관심, 둔감, 살아있다는 느낌의 부재, 활력 상실 상태로 만든다. 즉, 우울한 상태이다. 과대 자기에서 응집력 있는 자기로 이동하고 그걸 넘어서는 아이는 반드시 부모를 통해 갖게 된 전능감 환상에 대한 환멸을 서서히 느끼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러한 점진적인 각성 과정에는 아이의 양육자가 아이의 욕구에 공감하며 맞춰줘야 한다. 이에 상응하여, 각성 과정에서 환자가 초기에 겪는 실패나 좌절을 치료로써 돕고자, 치료사로서 코헛은 공감이 매우 탁월한 도구라고 하였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공감적 순간은 코헛 이전 오래전에도 존재하였다. 대신 코헛은 심리학에서의 공감은 강력한 치료 도구로 인식되어야 하며, 직감이나 모호한 가정을 넘어서서 보다 적극적으로 공감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공감을 가르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자기 대상 전이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의 환자에게 보이는 특수한 전이이며, 신경증 환자나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에서 발생하는 감정 전이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자기 심리학에서 말하는 전이는 자기의 손상 부분을 회복시키거나 자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자연과 발생하는 본질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자기가 손상하고 있을 때는 이 전이를 일으키기 쉽다고 말해진다. 자기애성 인격 장애의 환자만이 아니고 일반적으로도 넓게 볼 수 있는 전이이다. 현재는 논자에 의해서 여러 가지 자기 대상 전이가 상정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다음 네 가지이다.
첫 번째로 거울 자기 대상 전이는 능력이 있어 완전한 자기를 칭찬받고 싶다는 욕구이다. 그러한 자신을 칭찬해 주는 것 외에 사람을 요구해 그러한 타인을 자기 대상으로 한다. 이론적으로는 유소기에서의 과대 자기로부터 파생한 것이며, 나는 완전하다는 자기애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나타난다.
두 번째로 이상화 자기 대상 전이는 침착하게 해 주거나 자신이 진행되어야 할 방향성을 찾아낼 수 있는 타인을 손에 넣고 싶다는 욕구이다. 이상적인 부모가 되어 주는 타인을 자기 대상으로 한다. 나는 완전하지 않지만 당신은 완전하고, 나는 당신의 일부분이라는 자기애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나타난다.
세 번째로 쌍둥이 자기 대상 전이는 자신과 같은 타인을 확인하고 싶다는 욕구이다. 자기 심리학에서는 비교적 늦게 제창된 것으로, 같은 언어를 이야기하거나 자신과 같은 민족이라는 감각에서 이 쌍둥이 자기 대상 전이가 상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융합 자기 대상 전이는 이 세 개의 전이 앞에 생기는 자기 대상 전이이다. 자기와 타인이 융합하고 있는 무경계 한 상태로서 나타난다. 이러한 자기 대상 전이는 자기의 결손이나 혼란을 묻는 것으로 기능한다. 자기 대상으로부터의 적절한 반응이 있으면 환자의 자기 중에 있는 야심이나 이상이 서서히 형성되게 되어 환자는 자기를 확실히 시킨다고 말해진다.
자기대상은 코헛의 이론을 통해 다뤄지며 치료에서 전이 현상, 친척, 물건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따라서 자기대상은 도널드 위니컷이 이행 대상으로 언급하는 현상을 포괄한다. 성인 자기의 응집, 활기, 조화를 지탱하는 무수히 많은 자기대상 관계 중에는 작가나 예술가, 또는 자신이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와 같은 집단의 정치적 지도자 등 문화적 자기대상이 있다. 코헛이 설명하였듯이 자기대상이 자기에게 하는 일을 뜻하는 자기대상 기능은 평소에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기에 감지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이 기능이 발생한다. 따라서 자기대상 기능은 자기대상과의 관계가 깨지게 될 때까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떤 한 관계가 새로운 자기대상과 수립되면 그러한 관계 연결성은 매우 강력하게 고정될 수 있으며 그 연결이 끌어당기는 힘은 자기와 자기대상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코헛은 이상화를 초기 자기애의 중심 측면으로 보았다. 이상화된 부모 이미지와 같은 전능 대상의 치료를 위해 활성화하는 것을 이상화 전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상화 대상과의 상호적 자기대상 연결을 수립해야 했던 것이 정신분석 동안 되살아나는 것이다. 어린아이에게 있어 이상화된 자기대상은 이상화된 사람의 평온, 힘, 지혜, 선을 통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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