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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by 건강한 라이프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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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생명에 대한 불안 또는 신체적인 손상 등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고를 겪은 후 나타나는 정신 질환이다. 충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라고도 한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건 외의 사건들, 이를테면 천재지변, 화재, 전쟁, 신체적 폭행, 고문, 성폭행, 인질 사건, 소아 학대 등에 의한 사고나 그 밖의 대형사고 등을 겪은 후에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충격 후 즉시 나타날 수도 있고 수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야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진단하고, 증상이 한 달 안에 일어나고 지속 기간이 3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에 속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나타나는 원인은 대부분 정신과 감정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드는 외상 경험에 있다. 여러 가지 원인 중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경험하는 것이 교통사고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자신 또는 타인의 심각한 부상이나 죽음을 눈앞에서 경험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전쟁 지역에 군인이나 해외 원정 또는 봉사를 나가는 사람들은 전투, 폭격 등과 같은 극심한 경험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난민들은 대부분 PTSD를 겪고 있다. 농촌이나 바닷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지진, 홍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PTSD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체적인 폭력을 당하거나 성폭력, 납치와 같은 폭력적인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신체적인 고통이 가해지는 폭력은 뇌 속에 기억이 상당히 많이 남아 기억을 지울 수가 없어 많이 괴로워하며 삶을 살아가게 되며 사람을 기피하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신체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심각한 사고, 타인이 하는 말에 받는 상처, 재난 등으로 정신적 또는 정서적으로 손상을 경험한 경우 PTSD를 겪을 수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사건이 일어나고 3개월 이내에 나타난다. 몇 년 후까지 장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사례로는 PTSD 환자는 트라우마 관련 사건과, 사건을 논의하는 것 자체를 회피하고,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을 보이기도 한다. 외상 사건 후 증상이 생기지만, 증상은 트라우마가 PTSD로 밝혀진 후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임상 수준의 고통을 초래하는 정도로 1개월 이상 지속된다. 단, 1개월 이내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스트레스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일 수 있다. 일부는 외상 사건 이후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외상 후 성장은 생명에 대한 불안 등 정신적 충격을 받는 사고를 겪은 후 긍정적 변형을 말한다. 즉, 수준 높은 기능을 발휘하는 단계로 가기 위하여 역경이나 시련의 결과로써 경험되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말한다. 이러한 환경은 환자의 중대한 도전을 의미하며, 세상과 그 속에 있는 자신의 공간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도전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변화 과정에 도움을 주고, 깊은 의미를 갖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으로 과민반응과 충격의 재경험, 감정 회피, 그리고 마비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반응을 보이지 않을 미약한 자극에도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다. 충격의 재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다고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기억이 거의 없는 예로는 사건과 비슷한 상황에 부닥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고,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또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구토,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와 같은 현상도 생길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배변하는 게 어려워지고 이별 불안과 외부인 공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여 약물 남용 및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자율신경계 장애가 나타난다.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경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꿈을 꾸게 되기도 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다음, 사건을 뚜렷하게 떠올려내는 악몽으로 나타나거나, 트라우마에 관한 일이나 관련된 것을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신경이 예민한 상태가 이어지고, 불면 및 불안한 감정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이 외에 주의가 산만해지기도 한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쾌유하는 일이 많고 회복이 빠른 편이며, 정신과적 장애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과적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는 만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증상은 30% 정도가 회복되며 40%가 가벼운 증상으로 판명되며 나머지 30% 정도는 증상이 심한 경우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 일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경과 관찰이 중요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명상이나 요가 등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관심과 지지는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를 찾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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