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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A형독감 B형독감 증상 차이점 총정리 감기와의 차이

by 건강한 라이프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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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늘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감기와 독감에 걸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가 심해진 증상을 독감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사실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 자체가 아예 다르고 원인이나 증상 등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다른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두 질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리고 독감에서는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증상과 다른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감기는 매우 흔하게 걸리는 호흡기 질환 중의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독감과는 달리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 편이며,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신체 안으로 침입하면서 걸립니다. 보통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기침, 콧물, 재채기, 목 아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에 걸린 사람들은 대체로 기침약, 콧물, 코막힘, 몸살약 등을 처방받으나, 굳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종류에는 A형, B형, C형이 있으며, 우리가 주로 진단받는 환절기 독감은 A형 독감입니다.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변이를 자주 일으키고,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팬데믹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전염성 질환입니다. 2009년에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플루'가 바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A형이 변이를 일으켜 나타난 질병이었습니다. 

A형과 B형 독감의 차이점

A형 독감은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로 12월에서 1월에 유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에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두통과 관절통, 근육통, 기침, 심한 무력감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폐렴이나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일반 감기약으로는 치료가 어려워서 타미플루 복용 또는 페라미플루 수액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B형 독감은 동물에게서는 전염되지 않으며 사람과 사람으로만 전파됩니다. 전파 속도가 느리고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2월에서 3월에 유행하며, 한번 걸린 후에는 면역력이 생겨 다시 감염될 확률이 낮습니다. 증상으로는 A형 독감과 비슷하거나 약하게 나타나고 소화기관, 기관지 계통에 염증을 일으키고 설사나 복통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법은 A형 독감과 같이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합니다.

독감 예방법

독감 예방을 가장 확실하게 하는 방법은 미리 백신 접종하는 것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후 2주 뒤에 백신 효력이 생기므로 10월이 가기 전에 맞는 것이 가장 좋으며 효력은 6개월이 유지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주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말로 바이러스를 전염시키기 쉬우므로 재채기나 기침 시에는 휴지 또는 팔꿈치로 가려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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